또 어데 머 먹으러 갔는데?
이번에는 내가 먹으러 간 게 아니고 남편이 대전에 갈 일이 있어서 돌아오는 길에 성심당에 들러 맛있는 빵을 사다 달라고 부탁해서 먹게 된 튀김소보로와 판타롱부추빵 리뷰이다. 성심당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빵들이 엄청나게 많지만 특별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이 두 가지가 내 최애 빵이랄까~ 이것만 사서 먹게 된다는~ 몇 년 전 대전에 친한 친구가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를 만나러 부산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대전까지 가서 으능정이에 있는 성심당의 튀김소보로를 처음 맛보게 되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바삭함과 달달함이 공존하는 이렇게 고소하고 맛있는 빵이 있다니~진짜 꿀맛이다!!라고 생각한 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럼 오늘의 주인공 튀김소보로와 판타롱 부추빵 사진부터 보고 가실게요~
남편이 사온 일석이조(1박스=판타롱 부추빵 6개+튀김소보로 6개) 세트. 빵 가격은 20,800원이다.
머머 파는 곳인데?
성심당은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1956년 10월에 개점한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된 성심당은 튀김소보로나 부추빵으로 이름이 났으며,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으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 교황의 식사빵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군산 이성당, 서울 나폴레옹, 전주 PNB 풍년제과, 부산 비앤씨와 함께 대한민국의 5대 빵집으로 꼽히기도 한다. 점포는 으능정이, 대전역, 대전컨벤션센터, 롯데백화점 대전점 등 다섯 곳에 있는데, 대전 외에 점포를 내지 않는다고 한다. 남편이 대전 컨벤션센터 근처에서 볼일이 있어서 이번에는 성심당 DCC점에서 빵을 사 왔다.
위치: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107
주차정보: 대전컨벤션센터 지하 주차장(성심당 구매 영수증 지참 시 2시간 무료)
전화번호:1588-8069
영업시간
평일:08:00~22:00
주말:08:00~23:00
(코로나로 인해 방역지침에 따라 변동이 있다고 합니다.)
메뉴
성심당 케이크 부띠끄-케이크 종류, 마들렌 등등 선물세트
성심당-각종 빵 종류(튀김소보로, 초코 튀김소보로, 판타롱 부추빵 등등)
성심당 옛맛 솜씨-양갱, 화과자, 전병류
요즘에는 성심당 몰에서 택배로 빵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대전에 갈 일만 그렇게 기다렸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
이거 다 먹으면 온라인으로 성심당의 빵을 주문해 먹어봐야겠다. 홈페이지에 성심당의 베스트 빵 메뉴와 신상품 등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으니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먼데 먼데? 그래서 맛이 어떻다는 건데?
튀김소보로는 1980년 5월 20일생으로 대전 성심당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도넛, 소보로, 앙금빵이 삼단 합체된 빵이다. 한입 베어 물면 윗면은 바삭바삭한 소보로가 씹히면서 아래는 약간 기름지고 고소한 도넛 그리고 안은 달달한 팥앙금이 섞이면서 대박!! 진짜 맛있어!! 내가 너무 사랑하는 맛이야~ 남은 빵을 얼려놓았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었는데 따끈따끈하니 데워먹어도 맛있음이 계속 유지된다고나 할까??
하아~ 더 많이 사 오라고 할걸~~~ 아이스커피랑 먹으니 와아~~~~~~~~~~~~~~~~~~~~~~~~ 매일매일 먹고 싶은 맛인데??
*튀김소보로 더 맛있게 먹기
프라이팬에 약한 불로 살짝 구워 먹기
ONLY당일!! 반드시 당일에 드세요(부득이하게 보관 시 냉동보관)
찬 우유나 블랙커피와 먹으면 환상~!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수분이 빠져나가요
에어프라이어- 상온 보관 시(180도 5분)/ 냉동보관 시(180도 10분)
판타롱 부추빵은 1986년 4월 8일생으로 대전 성심당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이다. 파릇파릇 부추의 싱그러운 향과 부드러운 식감의 담백함으로 우리 엄마 학창 시절 판타롱 입고 통기타 치며 즐겨먹던 딩가딩가 부추빵의 매력은 심심한듯한 소에 있는 거 같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부드러운 빵과 잘 어우러짐에 계속해서 먹게 되는 맛? 두 개 연속으로 먹을 수 있는 깔끔한 맛의 빵!! 이 빵도 구매 후 즉시 먹는 걸 권유하고 있고 부득이한 경우 냉동보관하라고 해서 남은 빵을 냉동보관해놓았다가 다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었는데 부추빵은 그냥 그 자리에서 다 먹는 게 좋겠다. 안에 들어있는 부추, 계란 등 소의 맛이 더 밍밍해지는 듯한 느낌이어서 별로였다.
또 묵을 끼가?
응!!
솔직히 판타롱 부추빵은 모르겠는데 튀김 소보로는 냉동실에 쟁여놓고 두고두고 먹고 싶은 맛이다!! 냉동실의 빵이 다 사라지면 온라인 주문을 도전해볼 생각이다.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튀김소보로는 성심당의 대표상품으로 튀소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고 하는데 올해로 탄생 40년(1980~2020)을 맞은 튀소는 약 70,000,000개(2020년 10월 기준)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맛있다는 말이겠지~ 다들 대전 갈 일이 있거나 대전 성심당 온라인몰을 이용해서 한번 맛보시길~ 그럼 난 또 내일 남은 튀김소보로 에어프라이어 돌려 먹어야지~ 이것으로 빵지 순례할 때 꼭 들러야 할 대전 맛집 성심당 DCC점의 튀김소보로와 판타롱 부추빵 리뷰 끝.
*내돈내산으로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으로 솔직하게 작성된 블로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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