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지인 추천 온천장 중국집 간짜장과 탕수육 맛집 항도반점

또 어데 머 먹으러 갔는데?

향도반점 간판

부산에 친정이 있어 자주 가지만 사람은 익숙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갈 때마다 새로 생긴 음식점을 방문하기보다는 제가 자주 먹어왔던 음식을 찾는 거 같습니다. 오늘은 부산 현지인이었던? 제가 지금도 간짜장 맛은 쵝오라고 자부할 수 있는 탕수육도 완전 내 스타일인 부산 온천장에 있는 항도 반점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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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 파는 곳인데?

항도반점- 중화요리 전문점

부산 온천장 항도반점 가게 입구

*위치:

항도반점

*전화:051-555-7557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 주차정보: 가게 근처에는 따로 주차할 공간이 없습니다. 

*메뉴

항도반점 메뉴판

*가게 내부

항도반점 가게 내부 사진

가게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데 테이블 수는 적지 않게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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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 먼데 그래서 맛이 어떻다는 건데?

엄마랑 남편이랑 3시쯤 방문했더니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한산한 가게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돼서 좋았어요.

간짜장, 잡채밥,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비스라고 내주신 물만두!! 

항도반점 서비스 물만두

정식 메뉴에도 있는 물만두를 이렇게나 많이 서비스로 주시다니요... 정이 넘쳐흐르시네요~ 간간히 씹히는 저 당근 맛이 저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항도반점 잡채밥

그다음 등장한 잡채밥!! 저는 잡채도 물론 좋아하지만 야채가 많은 잡채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양파랑 부추, 애호박이 엄청나게 많은 게 보이시나요~ 아삭아삭한 식감에 쫄깃한 잡채까지... 전주에서 먹는 잡채밥보다 불맛은 덜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항동반점 간짜장

반숙 계란후라이와 살짝 나는 향긋한 오이향과 함께 간짜장이 왔습니다. 면에서 느껴지는 식감이 다른곳이랑 좀 달라요~ 

간짜장 젓가락으로 비비는 모습

하아.... 지금 간짜장을 비비는 이 모습을 보는데 또 군침이 도네요~ 저 반숙 후라이를 터트려서 간짜장 소스랑 면을 휙휙~ 비벼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어마 무시한 간짜장 소스의 양이 보이시나요? 대박~!!

간짜장 젓가락으로 비비는 모습

진짜 면도 얇고 쫄깃하니 지금 까지 제가 먹어본 간짜장 중에 쵝오라는~ 근데 전주에서 간짜장 시키면 계란후라이를 안 줘요... 그게 저는 왜 이렇게 서운하죠?? 너무너무 나 서운하더라고요~

항도반점 간짜장

처음에 나 간짜장 시켰는데 왜 계란 후라이 없어?라고 남편에게 물으니 그건 부산에서만 주는 거라네요.... 하아.... 간짜장이랑 계란 후라이가 얼마나 찰떡으로 어울리는지 아신다면 전주 중국집에서도 계란 후라이를 간짜장과 함께 주시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도반점 탕수육

이번 식사의 또 다른 주인공 탕수육입니다. 역시나 오이, 청경채, 목이버섯, 양파, 당근, 죽순까지!! 소스 안에 들어있는 야채들 양이 미쳤습니다.

항도반점 탕수육

그리고 저는 탕수육 소스에 케첩이 들어가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이 집 탕수육 소스는 흰색이라 더더 마음에 듭니다!!

항도반점 탕수육

아!! 그리고 저는 원래 부먹이라 이곳이 괜찮은데 혹시 찍먹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안타깝게도 여기 탕수육은 소스가 부어진 채로 나와요~ 그래서 찍먹을 하실 수 없다는.... 하지만 부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소스가 바삭한 튀김에 삭~ 스며들어 시간이 지날수록 꾸덕해지면서 더더더 맛있어짐을 느끼실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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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부산에 갈 때마다 생각이 나는 온천장에 있는 중화요리 맛집 항도 반점을 리뷰해보았는데요. 간짜장과 탕수육은 정말 맛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부산 방문하셨을 때 들려서 맛있는 식사 해보세요~ 후회 없으실 겁니다.  

 

*내돈내산으로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으로 솔직하게 작성된 블로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