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육수국수와 비빔국수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전주 맛집 할매국수 본점

또 어데 머 먹으러 갔는데?

전주에 특이하게도 물국수와 비빔국수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국숫집이 있다고 해서 들려본 할매국수 본점 리뷰해드릴게요~

부산에서는 이런 스타일의 국숫집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좀 생소하긴 했는데 진한 육수에 열무가 정말 미쳤어요~!! 할매국수는 여러 지점이 있는데 저는 저희 집과 가까운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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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 파는 곳인데?

할매국수 본점

할매국수 본점

*위치:전북 전주시 완산구 메너머 1길 5

*주차정보: 가게 앞에 작지만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전화:063-222-2227

*영업시간: 월-금 10:30-19:30/ 토요일 5시까지 영업/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메뉴: 할매국수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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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 먼데 그래서 맛이 어떻다는 건데?

가게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딱 들어가자 마자 드는 생각은 이 국숫집 진짜 오래된거 같다는 느낌??ㅋㅋㅋㅋ

할매 국수는 특이하게 단일 메뉴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1인 분당 6,000원 이렇게 되어있어요. 메뉴를 주문할 필요가 없이 들어가자마자 몇 명인지 물어봐주셔서 대답하면 알아서 주문해주시더라고요~ 원래 국수는 무한 리필이었지만 지금은 한 번만 더 리필해주신다고 합니다. 인원수에 맞지 않게 주문 시 면 리필은 안 해주시고요 추가 주문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앉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그릇들과 반찬들이 세팅되었습니다. 매운 고추와 열무김치, 배추김치, 그리고 비빔국수에 넣어먹을 수 있는 오이와 양배추를 주셨습니다.

양이 모자랄 때는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먼저 육수를 국수 그릇에 따라서 먹어보았어요.

우와~ 국물이 정말 색깔만큼 진하네요~ 이 국물 베이스에 어떤 국을 끓여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육수를 마시고 나니 금방 따라 나오는 국수 면발~ 면이 좀 일반 소면 국수가 아니었어요.

생면에 중면이었습니다. 색깔은 노르스름했고요. 식감은 쫄깃쫄깃 그 자체~ 면 한 덩어리를 육수가 따라져 있는 그릇에 넣고 간장과 열무김치를 면위에 올려 휘휘 저어서 먹었습니다.

하아~ 처음 먹어보는데 왜 이렇게 맛있죠?? 완전 제스타일 이네요~ 국물이 아주 그냥 끝내줘요~ 다른 테이블을 보니 비빔국수를 먼저 드시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

그래서 바로 비빔국수 제조에 들어갔죠. 준비해주신 오이와 양배추채를 넣고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비빔양념장을 넣고 또 멸치국수를 조금 넣어줬습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요!!ㅋㅋㅋ

근데요~ 그냥 저는 비빔 말고 여기서는 물국수만 먹을래요~ 비빔국수 맛이 기억이 안 날 만큼 멸치육수 향과 맛이 강령하게 남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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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추장 양념이 달달하지 않아서 제가 좋아하는 맛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깔끔하게 물국수에 열무김치를 넣고 먹는 게 가장 좋았어요. 면 리필 한번 더 해서 먹고 나오니 배가 엄청 불렀습니다.

중면이라 그런지 소면을 먹었을 때 보다 배부름이 더 했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고민 없이 멸치육수에 면을 다 넣고 먹겠다고 다짐하면서 나왔습니다.

모든 양념이 제공되어 각자 취향에 맞게 비빔국수(오이+고추장+열무)또는 물국수(국물+간장+열무)를 선택해서 드실 수 있으니 국수중에 특히 진한 국물과 중면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럼 전 또 다른 국수 리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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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으로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으로 솔직하게 작성된 블로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