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어데 머 먹으러 갔는데?
3월인데 갑자기 날씨가 왜 이렇게 또 추워진 거야!! 온몸이 추워~ 따뜻한 거 먹고 싶다는 마음에 뜨끈뜨끈한 삼계탕이 생각나서 포장도 종종 해와서 먹는 삼계탕집 예우랑 중화산점에 점심 먹으러 고고~
요즘 코로나가 유독 심해져서 가게에 늦은 점심시간에 일부러 갔음. 덕분에 손님들이 거의 없어서 포장대신 가게에서 식사를 함.
머머 파는 곳인데?
예우랑
예우랑 중화산점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로 333 (중화산동2가 579-7)
place.map.kakao.com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로 333 (우)54973
*주차정보: 가게 앞에 차 몇 대 댈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가게 뒤쪽으로 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음.
*전화: 063-225-3201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예우랑은 한국적인 소품들로 가게 내부가 꾸며져 있는데 다양한 부채 종류와 아기자기한 인형들을 구경할 수 있다.
전통 한방 삼계탕 16,000
녹두 한방 삼계탕 17,000
산삼배양근 한방 삼계탕 18,000
오골계 한방 삼계탕 21,000
전복 한방 삼계탕 23,000
특개성 한방 삼계탕 28,000
닭 한 마리 칼국수 2인 26,000
유비 갈비탕 13,000
장비 전복 갈비탕 18,000
찜 닭 간장소스 2인 25,000
여러 가지 종류의 삼계탕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냥 기본 전통 한방 삼계탕을 2인분 시켰다. 다음에는 닭 한 마리 칼국수를 먹어보고 싶네~
먼데 먼데 그래서 맛이 어떻다는 건데?
주문을 하자마자 등장한 예우랑 밑반찬들~ 늦은 시간에 방문하느라 배가 심하게 고팠는데 구운 계란부터 까먹으니 허기가 좀 달래 져서 좋았다.
예우랑 밑반찬 중에 유독 맛있었던 양파절임은 다 먹고 나서 남은 간장소스에 닭고기 살을 찍어먹어도 꿀맛이었다.
잘 익어서 새콤한 맛을 내는 깍두기도 좋았고 맵지 않고 아삭한 풋고추도 쌈장에 찍어먹으니 고기와 잘 어울리면서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예우랑의 시그니처 메뉴 전통 한방 삼계탕 등장~ 오오 보기만 해도 너무 뜨거워 보여~!! 보글보글 끓고 있는 상태로 서빙된다.
삼계탕을 주문하고 나오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닭고기가 이미 반 조리가 되어있는 거 같다. 그래서 완전 맘에 들어~!!
고명으로 채 썬 파와 대추 두 개 안에는 저며놓은 마늘 편과 찹쌀밥 그리고 인삼이 채 썰려서 들어가 있었다. 아!! 은행도 두 알 들어있었음!!
자세히 보면 닭껍질이 살짝 눌어서 닭기름의 고소함이 확 올라가 있었다.
육질은 푹~ 잘 삶아져서 부드럽고 쫄깃하고 제일 좋았던 건 닭 특유의 고기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아서 먹는데 거부감이 1도 없었다.
또 묵으러 갈끼가?
응!! 삼계탕 국물은 맑은 편에 속하고 한방향이 살짝 났다. 찹쌀이 삼계탕 안에 말아져 있어도 껄~죽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깔끔하고 좋았다. 삼계탕을 좋아하신다면 전주 현지인이 추천하는 기력 회복에 좋은 보양식 전통 한방 삼계탕 맛집 예우랑을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이것으로 심야옹이의 삼계탕 맛집 리뷰 끝~!!
전주 전통 한방 삼계탕 맛집 예우랑의 세줄 요약
깔끔한 국물의 한방 삼계탕을 좋아하시는 분.
닭 냄새 1도 나지 않는 부드러운 닭고기를 좋아하시는 분.
삼계탕은 복날에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예우랑에서 맛있는 삼계탕을 일 년 내내 즐기세요~
*내돈내산으로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으로 솔직하게 작성된 블로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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